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 충남대학교 DSC지역사회조사연구센터
지역 지속가능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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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유병로)와 충남대학교 DSC지역사회조사연구센터(센터장 최인이)는 9월 24일 오전 11시, 충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강의동에서 지역 지속가능발전과 조사·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지속가능발전기본법」 제정 이후 대전·세종·충남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의제와 실천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 차원의 조사·연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충남대학교 DSC지역사회조사연구센터는 대전·세종·충남권 지역사회의 특화된 조사와 연구 사업을 수행하며, 대전연구원, 대전광역시노동권익센터, 한국갤럽 등과 협약을 맺고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는 지역의 민관협의체와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을 발굴·연구하며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전문성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대전시의 민관협치 기구로서 지역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협력체계 구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의제 발굴과 공론화, 시민 실천·교육·홍보사업, 그리고 국내외 교류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계와의 연구 협력 기반을 확장하고, 민관협의체 참여와 전문적 연구 성과가 결합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조사와 연구 사업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상호 협조, ▲조사·연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공동연구 등 필요한 분야의 협력 추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양 기관은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따라 협력을 이어가며, 협약은 1년간 유효하고 별도 종료 통보가 없을 경우 매년 자동 연장된다.

이번 협약은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시민 실천과 정책 연구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충남대학교 DSC지역사회조사연구센터가 지역 기반 조사연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대학,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 연구 생태계가 조성됨으로써, 대전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