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속가능발전시민교육]
교육개요
◯ 주 제 :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마을재난코디네이터 교육
◯ D-SDGs: 11-3 안전관리와 재난대응 능력을 증대한다
◯ 일 시 : 2025. 07. 15.(화)∼07. 16.(수) 13:00∼17:00
◯ 장 소 :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3층(대전광역시 동구 태전로25)
◯ 강 사 : 김동훈 대표(라이프라인코리아), 오유현 단장(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
◯ 주최‧주관 :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 참가대상 : 선착순 30명(주민자치 위원, 마을봉사단 회원, 마을활동가 등)
◯ 문 의 :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042-256-2464)
교육내용
“생존을 넘어, 회복과 연결로”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지역 마을활동가 및 시민을 대상으로 2025 마을재난코디네이터 시민교육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재난환경 속에서 지역공동체가 어떻게 회복력(resilience)을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실천적 방안에 대해 학습하고 실습을 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재난…“누구나 약자가 될 수 있다”
“재난은 물리적 충격만이 아니라 관계의 단절, 의미의 상실이라는 심리사회적 충격을 수반한다”며, 단순한 구호보다 ‘관계 회복’과 ‘공감적 연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재난상황을 바탕으로 한 수요조사 시뮬레이션에 직접 참여하며, 이재민의 심리와 필요를 이해하고 기록하는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고령자, 장애인, 미등록 이주민 등 재난 약자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는 훈련이었습니다.
“심리적 응급처치, 모든 시민이 알아야 할 지식”
특히 주목받은 주제는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입니다. 재난 피해자에게 필요한 것은 조언이나 위로가 아닌, “지지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라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교육에서는 피해자의 말을 경청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접근 방식이 소개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재난 상황 속에서도 시민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 회복의 중심에 시민이 있다
주최 측은 “기후위기, 전염병, 사회적 참사 등 복합재난의 시대에는 행정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마을재난코디네이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